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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아마존 프라임] 루밍 타워(The Looming Tower) 감상 잔뜩 공들여 암을 키워놓고 불발탄만 남긴 드라마 911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정보를 알고 있었음에도 CIA와 FBI의 비협력이 낳은 비극 911, 그 내막을 살피는 드라마이지만 현실을 다뤄서인지 여러모로 911 사태까지의 발암을 열심히 키워놓고서는 제대로 터트리지 못하고 이래서 이래했다라는 재미없는 결말만 남긴다. 수사기관들은 서로 경쟁하듯이 수사하고 서로 배척해 막을 수 있는 사건을 인류 역사상 최악의 테러로 만들었다. 드라마 내에서 꾸준히 암 유발 요소였던 인물들이 청문회에서 열심히 자기변호나 하는 모습을 시청자는 고통스럽게 지켜봐야만 한다. 현실에 사이다는 없다는 느낌만 받는다. 당시에는 올바르다고 생각한 처치나 규칙에 따른 결정이었어도 후에 그게 잘못된 것이 판명되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
[아마존 프라임] BOSCH(보슈) 감상 오프닝 장면에 나오는 음악이 굉장히 시끄럽고 듣기 싫다.
[아마존 프라임] HAND OF GOD(핸드오브갓) 감상 핸드오브갓입니다. 시즌1 ) 아들을 잃게 되는 아버지는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 간단히 말하면 선을 지키는 것 없이 복수에 여념없는 아들 잃은 아빠의 여정.. 보통 드라마면 적은 막 살인을 해도 주인공네는 합법을 지킨다던가 어디까지나 어느 정도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는 수준의 선에서 싸움을 강행하는데 이 드라마는 그런 게 없습니다. 그래서 속시원한 드라마. 줄거리 : 퍼넬 해리스는 보스턴에 엄청난 입지를 가진 지역 유지이자 판사로 시장도 그의 오랜 친구이자 후원을 받는 사람이나 아들이 보는 앞에서 며느리가 강간당하고 그 충격으로 아들이 자살시도를 해 코마 상태에 빠지자 심하게 약해져 종교에 심취하고 환영과 환청을 듣게 됩니다. 이것이 신의 계시라고 느낀 퍼넬은 강간범을 잡으려 노력하고 진상을 밝히면 아..
[아마존 프라임] 굿와이프 시즌1 감상 남편이 검사장인 얼리샤 플로릭은 남편이 불륜과 더불어 불기소를 매개로 한 뇌물수수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구속돼 전업 주부에서 벗어나 로펌에 재취업해 변호 전선에 다시 뛰어들 게 된다. 남편은 10년형에 처할 위기에 구금되고 집안 생계를 떠맡게 된 얼리샤는 로펌의 나이 든 신입 변호사로 활약하게 되는데 신입 변호사는 두 명, 뽑힐 변호사는 6개월 뒤 한 명으로 결정난다. 과연 얼리샤는? 대충 줄거리는 이렇고 시즌 1은 2009년이라 20화가 넘는 구성에 13화가 넘어가면 좀 늘어지는 느낌이 있고 초반에는 통쾌한 역전승리 구성에 신입 변호사라도 하고 싶은 건 다 하는 딱히 현실적인 구성은 취하지 않는데 상부에서 내려진 변호 지침을 무시하고 다른 방향으로 진행해 의뢰인에게 최고의 결과를 가져다준다. 물론 좋은 ..
[아마존 프라임] The Expanse 감상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저냥한 흔한 수수께끼 음모물. 현재 시즌3까지 나왔다. 시즌1은 10화 구성. 미래의 우주, 지구와 화성 벨터 이렇게 태양계는 삼분지계를 이루고 있는데 화성은 약간 군대 위주의 국가, 지구는 UN이 지배하고 있다. 지구와 화성은 벨터로부터 외행성 자원을 구매하고 벨터는 그걸 팔아 먹고 살고 있다. 서로 간의 인적 교류는 거의 없어보이는데 우주에서 나고 자란 벨터는 성장하면서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아 신체가 정상적이지 않다. 우주에선 물과 공기가 귀중하기 때문에 지구에서 나고 자란 인물들은 축복받았다고 여겨진다. 벨터는 항상 모든 것이 부족하고 가난한 벨터는 지구와 화성을 상대로 투쟁하고 있고 지구와 화성은 누군가 하나가 벨터를 차지하면 나머지 하나는 곤란해지므로 이 상황에 닥쳐왔을 때..
[아마존 프라임] undone 감상 2019 8부작 전 영화나 드라마를 본다면 비교적 최근에 나온 걸 보는 걸 즐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볼 것 없는 아마존 프라임을 둘러보다가 2019년 작인 undone을 시청했죠. 일단 애니메이션입니다. 로토스코핑 기법이란 걸 쓴 실사에 아주 근접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요새 어느 드라마를 봐도 나오는 자립심 강하고 주변에 민폐 끼치지만 사실 겉은 틱틱 거리고 짜증이 많지만 속은 여린 그런 여자 주인공입니다. 이런 게 전통적이고 수동적인 여자 주연 캐릭터 역들과는 대비될지 몰라도 요즘은 너무 많이 나오고 어쩌면 이런 주인공이 아니면 너무 많은 태클을 받기 때문에 나올 수밖에 없는 건지 이런 클리셰도 클리셰가 없네요. 예를 들면 홈랜드라던가.. 막상 홈랜드를 예를 들어보고 생각하니 어떻게 생각하면 비슷한 드라..
[아마존 프라임] 골리앗Goliath 시즌 1,2 감상 아마존 오리지널 드라마인 골리앗입니다. 썸네일의 주인공이 한니발의 한니발 렉터를 닮아서 한 번 시청해봤어요. 감상은 변호사 드라마라고는 더 슈츠 한국판 말고 미국 걸로 한두 화 본 게 전부인데 잘나가다가 망한 전형적인 주인공 클리셰라 1차 너털 웃음 나오고 1화라 그런지 끄는 느낌없이 팍팍 진행해나가긴 하는데 흑막이란 놈들이 거침없어서 2차 웃음. 다짜고짜 첨부터 자동차에 테러하고 미행 붙이고 납치하고 ㅋㅋ 임팩트라고 할 만한 장면은 처음에 폭발 장면이 전부고 법정 드라마가 아니고 일종의 흑막 때려잡기 드라마가 될 것 같은데 차차 더 봐야 알겠네요. 오자크 1화처럼 1화부터 사람 잡아먹는 흡입력은 없고.. 오자크가 시즌2는 좀 지루하긴 했지만 1화는 내내 긴장감 넘침. 이 드라마는 과연 하차하게 할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