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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 영화

[아마존 프라임] 골리앗Goliath 시즌 1,2 감상

아마존 오리지널 드라마인 골리앗입니다. 

썸네일의 주인공이 한니발의 한니발 렉터를 닮아서 한 번 시청해봤어요.

 

아 역시 폭발엔 촬영을
꺅~
주인공 등판, 빌리 맥브라이드
신문도 읽고
떠돌이 개도 돌보고
전형적인 미드 주인공 딸 있는 이혼남이네요.
직업은 변호사인데 클라이언트 이름도 몰라서 퇴짜! "I'm gonna find someone who gives a shit!"
언듯 무능해 보이는 그한테 다가오는 다른 변호사 협업하자고 합니다. 자신 전문분야가 아니라서 도움이 필요하다는 그녀, 변호사들도 의사들이 정형외과, 신경외과 그렇게 나뉘어져 있는 것처럼 분야가 나뉘어져 있어서 전문 분야가 아니면 곤란하다네요~
시작에 나온 폭발로 죽은 친구가 죽은 게 문제.
왓? 우리 주인공은 거대 로펌에 몸담았던 유능한 사람이었다네요!
삐까뻔쩍한 그 로펌. 빌리 맥브라이드가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이런 거대 로펌의 창업자였네요.
클라이언트 만나고
제의받은 일을 하기로 해서 죽은 사람 아내도 만나고
당시 목격자들도 만나고
예 흑막 블라블라 주인공과 같은 창업자인 대머리 쿠퍼맨씨
딸래미 집에 보내주려는 중인데..
저새끼 뭐야
여긴 어디고

감상은 변호사 드라마라고는 더 슈츠 한국판 말고 미국 걸로 한두 화 본 게 전부인데 잘나가다가 망한 전형적인 주인공 클리셰라 1차 너털 웃음 나오고 1화라 그런지 끄는 느낌없이 팍팍 진행해나가긴 하는데 흑막이란 놈들이 거침없어서 2차 웃음. 다짜고짜 첨부터 자동차에 테러하고 미행 붙이고 납치하고 ㅋㅋ

 

임팩트라고 할 만한 장면은 처음에 폭발 장면이 전부고 법정 드라마가 아니고 일종의 흑막 때려잡기 드라마가 될 것 같은데 차차 더 봐야 알겠네요.

 

오자크 1화처럼 1화부터 사람 잡아먹는 흡입력은 없고.. 오자크가 시즌2는 좀 지루하긴 했지만 1화는 내내 긴장감 넘침. 이 드라마는 과연 하차하게 할지 아닐지..

 

1화 점수는 7점 주고 싶네요.

 


2화 감상

 

전형적인 발암 전개. 주인공이 명백한 음모 때문에 법정에 출석하지 못했지만 딸부터 의뢰인에 동업자에 아무도 안믿는다. 알코올 중독 뭐 그런 경력이 있어보이는데 게다가 술도 마셔놓고 구라치는 장면이 바로 나와버린다. 정말 미드는 극 긴장감을 높이려고 주인공을 일부러 큰 흐름의 전개와는 관계없는 단순한 똥통에 잠시 빠뜨리거나 발암 전개에 몰아넣는 경향이 큰데 이런 게 많은 드라마는 거르는 편이다. 보면서 재밌기는 커녕 머리만 아파오기 때문이다. 오자크 시즌2도 거의 이런 걸로 점철되어있었다. 골리앗도 이런 게 상습적이면 하차할 것 같다.

 

but 다보고 난 뒤 이 아저씨 엄청나게 사이다다.. 3화는 엄청나게 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흑막 놈들 완전 정도가 없다.ㅋㅋ 지들 멋대로 다한다고 해야하나 2화 마지막에 화려하게 미친 짓 해주심. 와


3화, 4화 감상

 

증인 찾고 준비하고 어쩌고 이래저래 사람들 관계가 얽히고 섥히고 그냥 전개하는 거라 특이할 점은 없네요.

 


시즌 1 감상

 

생각보다 엄청 호쾌한 전개는 없다. 법에 있어서 증거를 인정하냐 마냐 이것이 굉장히 논쟁점이 되어서 시청자를 답답하게 하는 면이 강한데 발로 뛰어다니는 맥브라이드가 모든 위험을 제치고 증거를 수집하는 것이 어찌보면 너무 방해물 없이 이뤄지기에 로펌팀이 굉장히 심리적으로는 밀리는 양상이 많이 보이고 사건에 온전히 집중한다기보다는 좀 인간관계가 많이 부각되는 편. 

 

그래도 무난하게 볼만한 드라마인데. 그렇게 크게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없다. 피해자 자체가 처음에 얼굴도 안나온 채 사망하는 바람에 별로 감정이입도 잘안되고 막가파식 흑막의 행동에 깜짝깜짝 놀라는 경향이 있는 게 특이할 점이라면 특이하다. 결국 첫 의뢰인이 사망한 게 제대로 복수되지 못하고 끝나기 때문에 끝맛은 뒤숭숭했다. 피해자가 내부고발자가 아니라는 점이 또 오히려 회사를 불쌍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 그냥 그 누구도 의도하지 않았던 사고같다. 막판에 휙휙 봐서 아니라면 지적 부탁드려요~

 

평점 7점

 


시즌 2 감상

 

3화까지 봤는데 재미없어서 하차.. 3화까지 봐서 그런지 아직 다 모르겠지만 스케일도 작아졌는데 답답함은 2배가 되었고 그다지 캐릭터에 애착도 안붙는 게 드라마가 계속 보게 되는 지속력이 없다.

 

완주 감상

 

시즌2 다 봤습니다. 결말은 클리셰를 벗어나는 결말이네요. 하지만 넘겨서 보면 나름 볼만한데 발암요소가 너무 많아서 그냥 정주행하기에는 매우 지루한 시즌입니다. 왜 발암이냐면 시청자는 상황을 다 아는데 캐릭터들은 서로간의 오해만 깊어지고 상황이 틀어지는 걸 막지를 못해요. 만약 시청자도 모르게 했다면 좀 괜찮았을까? 잘 모르겠네요. 결말 자체는 여운이 강해요. 쓴 약을 먹고 입안에 계속 맴도는 느낌.. 휙휙 넘겨보시면 그래도 재미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켜놓고 느긋하게 보실 거면 비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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