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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 영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톰클랜시의 잭 라이언 후기

짐 핼퍼트

 

짐 핼퍼트!

 

짐 핼퍼트!!

 

가 잭 라이언으로 나오는 드라마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톰 클랜시가 유명 소설 작가고 그 시리즈 중 하나가 잭 라이언이고 이게 미드로 나왔는데 아마존 오리지널이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볼 수 있다는 건 그렇다치고 아 한글 자막은 없어요. 영자막으로 봐야합니다. 리스닝이나 ㅎ

 

그냥 짐 핼퍼트가 나와서 봤어요.

 

 

배우 존 크래신스키(짐 핼퍼트, 잭 라이언)는 영화감독이기도 한데 더 오피스 이후에는 영화감독에 충실하다가 작년부터 배우로 복귀해서 찍은 드라마입니다. 

 

줄거리는 잭 라이언(존 크래신스키)는 경영학 박사 출신인 CIA 분석 요원인데 유명 테러리스트의 현금 흐름을 포착하고 보고합니다. 하지만 상사인 짐은 유령 인물을 쫓고 있다며 문전박대 해버리죠. 테러리스트의 이름은 슐레이만. 하지만 잭은 포기하지 않고 수사를 이어나가는데..

 

내용 자체는 잭 라이언이 무당급 추리력을 발휘해 난관을 돌파해가는 전개고 약간의 로맨스가 섞여있습니다. 압권인 장면은 태양의 후예에서도 나왔던 남자주인공을 헬리콥터가 데리러 오는 장면. 아마 잭 라이언은 소설 원작이니까 태

양의 후예보다 먼저 아닐까요? 묘하게 여친이 의사라는 점도 똑같네요. 

 

일하러 갑니다~
저래야 내 남자지 ㅋㅋ 하는 눈빛

9/11의 뒤를 잇는 대형 테러의 발생을 예방하려는 CIA의 노력이 담겨있습니다. 시리아 난민 등 비교적 최신 일을 바탕으로 하는 배경을 보여줍니다. 전개는 복잡하지 않고 일직선으로 단순하지만 분석 요원인 잭이 현장에도 몸 사리지 않고 나섭니다. 아마 예전에 군경력이 있던 걸로도 과거 회상으로 나오더라구요. 더 오피스 때랑 달리 몸사리지 않는 역할로 나오는 존 크래신스키가 새롭게 보입니다.

 

'The Analyst'

 

작 중 잭 라이언을 대명사하는 단어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잭 라이언vs슐레이만으로 거의 CIA의 수사는 잭의 추리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그래서 CIA 쪽이나 테러리스트 쪽이나 그다지 투탑말고는 주목할 만한 조연은 없었네요. 상사인 짐은 그저 자주 등장할 뿐인 느낌.

 

특이한 건 아랍인들도 영어를 주로 쓰는 다른 드라마랑 달리 아랍인은 아랍어를 많이 쓰고 프랑스도 나오는데 주인공이랑 대화할 때 말고는 프랑스어를 씁니다. 나름 현지 분위기를 살리려고 노력했단 느낌이에요.

 

계속 볼만한 유지력은 되는 드라마입니다. 지루한 드라마면 바로 하차하는 제가 다 봤으니까요. 어쩌면 많은 매체에서 다룬 색다를 거 없는 (알고 싶으면 드래그)생물학 테러였고 촉이 좋으시다면 테러리스트들의 의도를 간파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전개 내내 힌트도 계속 주는 편이구요. 하지만 헉! 하는 장면들이 분명 있고 흡입력도 있습니다. 알고 나면 아 그렇구나 왜 몰랐지? 하는 게 가장 훌륭한 트릭이니까요. 유지력의 가장 큰 역할을 한 건 익숙한 얼굴인 존 크래신스키가 장면마다 반가웠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요. 액션도 나름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로는 9/11 이후 지겹게 다뤄진 무슬림 테러에 대한 이야기라 하두 비슷한 소재의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봐서 식상하다는 느낌이 있는데 나름 인텔리한 테러를 하므로 색다릅니다. 보통 폭탄만 던져대는 게 무슬림인데 그렇지 않다는 게 새롭고 슐레이만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나름 보는 사람에게 고민거리를 던져줍니다. 유능한 사람이 왜 테러리스트로 전락하게 되었는가? 그런 점을요.

 

익숙한 얼굴이라면 빅 쇼트에 찰리 겔러로 나왔던 존 마가로도 나옵니다. 완전히 이미지가 딴판이라 맞나 반신반의 할 수준입니다. 빅쇼트에서는 약간 너드 같은 이미지의 투자자로 나왔으니 말이죠.

 

시즌 2가 현재 트레일러만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8점 정도 주고 싶은 드라마고 7점에 살짝 왔다갔다 하네요.

 

한줄평 '존을 봤고 무슬림은 테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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