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 영화

[넷플릭스] 매니페스트 1화 감상

 

1화 줄거리

인당 400달러 혜택을 보려고 옮겨탄 비행기에서 5년을 점프한 주인공 일행들에게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일들.

 

우선 메인 주인공 가족의 구성원인 [ 오빠, 오빠의 여동생, 오빠의 아들 ]이 비행기를 옮겨 탔다가 2013년에 2018년으로 점프해서 목적지에 독착한다.. 매우 흥미로운 설정. 과연 하루아침에 5년을 뛰어넘어버린다면 일구어온 삶이 통째로 뒤흔들릴 테니..

 

당연하게도 세계에서 이들 828호기의 탑승자들은 전부 실종으로 사망처리 되어있었다.

 

남매는 5년을 넘어서 도착한 목적지에서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듣고 여동생은 남자친구가 자신의 절친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오빠'는 자신에게는 하루아침이지만 5살이나 더 먹어 훌쩍 커버린 자신의 딸을 마주하고 아내와는 믿을 수 없는 재회를 한다. 이 시간 점프는 당혹감만 남겨준 것이 아닌데, 6개월 시한부였던 칼(아들)이 5년 뒤의 세상에서 새로운 치료법으로 희망을 찾게 되었다. 허나 5년이나 사라진 남편의 빈자리도 있었으니.. 아내는 새로 생긴 애인이 있는 듯 하다. 딸도 이 사실을 안다..

 

이것은 같이 비행기에 탄 190여명의 동승자들도 마찬가지.

이들 모두에게 동일한 텔레파시(환청?) 같은 게 들리고 이것은 사람을 구하는 일들을 가리키기 시작한다. 차에 치일 뻔한 아이를 구하고 납치된 여아들을 구한 '여동생'. 이것은 능력? 축복?

 

마지막, 텔레파시에 이끌려 모인 동승자들은 조사 중이던 그들이 탄 비행기가 폭발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감상

탑승자들에게 정체불명의 텔레파시가 들려온다는 것이 신기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시에는 견디기 힘든 두통을 주기에 탑승자들은 텔레파시에 복종할 수밖에 없다.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고 하더라도 이건 일상 생활에 너무 지장을 주는 듯한데..

 

첨에는 이 사람들이 초능력자가 되어서 서로 생존 게임을 벌이는 건가? 싶기도 했다. 과연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2화 개요를 보니 이런 비밀을 폭로해버리는 사람이 등장함으로써 이미 수수께끼의 생존자로 미디어의 주목을 받는 이들은 일상 생활로 무사히 복귀하기는 그른 것 같다.

 

충분히 매력적인 설정으로 1화가 흡입력이 있었고 텔레파시의 존재로 그 뒷내용도 궁금하게 만들었다. 단순히 시간만 뛰어넘은 거였다면 2화에 대한 구미가 덜 당겼을 한데 요즘 미디어 컨텐츠 불감증인  나도 꽤 2화가 보고 싶어졌다.

 

스릴러로 갈지 어떤 종류의 초능력물로 갈지.. 아니면 단순 가족에 대한 재조명물로? 시간여행물? 길은 참 많이 열어둔 드라마 같다. 사전정보 없이 1화만 봤기에 아직 전개가 어떨지 모르겠다.

 

그만큼 떡밥을 잔뜩 뿌려놔서 시청자를 뒤흔드는 흥미로운 드라마다. 보는 것을 추천!!

 

안타까운 것은 보면서 크게 매력있게 다가오는 캐릭터들이 없었다. 떡밥과 전개에 대한 궁금증만이 달아오른 상황.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