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적어도 봤을 때 나온 시즌을 끝까지 다 볼 정도로 유지력이 있는 드라마들만 추천합니다.
제 취향은 범죄/스릴러/정치에요!!
완전 솔직 후기 씁니다.
Top 4. 빌리언스
범죄 - 정치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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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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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미국 뉴욕 서부지구 검사인 척 로데스는 정계진출까지 꿈꾸는 야심가이다.
바비 엑설로드는 억만장자이자 성공한 헤지펀드 매니저이다.
하지만 돈을 버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액설로드의 방식은 척을 가만히 둘리 없는데
큰 건을 올려 성공적인 정계 진출을 노리는 척.
둘의 피할 수 없는 대결, 둘의 선택과 모략
과연 승자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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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두 메이저 캐릭터의 일대일 대결이란 점에서 만화 데스노트를 떠올리게 하는 드라마에요.
하지만 누가 정의인가를 두고 싸우는 게 아니라 이미 검사인 척이 상당히 옳다는 게 당연하기 때문에
선악구도를 단순히 잡고 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
또한 두뇌 대결에 흥미있으신 분은 재미있게 보실 것 같아요.
적당한 반전과 끈을 놓을 수 없는 전개를 가진 드라마지만
바비 엑슬로드가 헤지펀드 매니저로서 다루는 금융 쪽 깊이는 그다지 깊지 않은 게 단점이네요.
사실 그렇게 다루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이해하기 쉽지 않죠.
하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새로 등장하는 인물은 너무 클리셰적인 행동을 보이고
또 억만장자인 바비가 겪는 인간관계도 클리셰고
그 이전에 바비와 척을 제외하면 그다지 매력적인 캐릭터가 없다는 한계점이 명확한 드라마에요.
투탑 체제가 장점이나 한계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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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Top 3. 오자크
범죄 -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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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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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허무해져가는 커리어, 바람피는 아내, 무너져가는 가족의 유대
마티의 대외적인 겉모습은 성공적인 자산관리사이자 번듯한 가장이지만
그의 진짜 수입원은 정직하지 못하고 가정은 파탄난지 오래이다.
모든 걸 외면해가며 유지해가는 그의 '현재'는 위태위태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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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현재 시즌2까지 나와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시즌1 1화가 가장 재미있고 드라마 자체가
자극적이고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즌1을 이끌어가고 있고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독 미드가 '아내'라는 역할을 그저 암덩어리로 만들어서 스토리 진행 상 루즈해지는 부분을
채워넣는 경향이 있는데 시즌1에선 큰 줄기에서 감내할만 하다면
시즌2에선 그게 큰 부분을 차지하고 굉장히 루즈해집니다.
다만 부부가 고난을 헤쳐가며 무너진 유대를 이어가는 걸 흥미롭게 보실 수 있다면 추천하는 드라마입니다.
일종의 '가족'이라는 키워드가 항상 같이하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얽힌 음모와 트릭은 그다지 깊은 수준은 아니고 거의 마티가 혼자 다 이끌고 가는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등장인물들에게 정붙이게 되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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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Top 2 홈랜드
스릴러 -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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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첩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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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오랜 시간 알 카에다의 포로가 된 미 해병대 중사 니콜라스 브로디가 극적으로 구출된다.
그러나 CIA 캐리 매티슨은 알 카에다에게 포섭된 미군 포로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는데..
영웅으로 개선한 브로디, 사람들은 그를 추앙한다. 밝기만 한 그의 행보에
캐리 매티슨은 포섭된 미군 포로가 그라고 의심하는데 세상도 동료도 그녀를 믿지 않는다.
과연 그는 진짜 포섭된 배반자일까? 아님 캐리의 억측일까?
비밀은 베일을 벗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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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캐리 매티슨, 니콜라스 브로디, 사울 배런슨(캐리의 상사) 쓰리톱으로 전개해가는
드라마로 온갖 찬사와 성공적인 흥행가도를 이어온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극단적인 설정으로 보는 사람에게 다음화를 궁금하게 하지만
드라마를 보면서 끔찍한 고통을 느끼게 하므로 지나치게 암걸리는 전개를 싫어하시는 분은 피해주세요.
시즌을 더해가며 점점 그 정도가 심해지는데 시즌4는 보면서 재미도 없는데 암만 걸려서 보다 접을 뻔 했습니다.
시즌4가 그렇다는 거고 확실히 재밌고 항상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드라마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사건들도 있는데 진지하게 보지 마시고 드라마로 보세요.
원래 미드가 다 시즌 계속 늘리면서 이래저래 흐트러지는 건 전형적인 패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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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Top 1. 나르코스
범죄 - 스릴러 -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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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마약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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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70~1980년대 마약왕으로 전미국의 마약 공급책을 도맡은 파블로 에스코바르.
콜롬비아의 마약왕으로 그가 걸어온 행보를 되짚어보는 드라마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마약 범죄 시리즈
/
감상
전무후무한 최고의 드라마, 실화 바탕임에도 엄청난 긴장감과 몰아치는 전개
파블로 에스코바르란 인물의 무시무시함과 콜롬비아의 격동적인 근현대 정치사가 서로 얽히고 섥히는 음모를 보여주는 드라마
엄청난 마약 머니로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벌인 에스코바르의 메데인 카르텔.
전세계 드라마에 마약 드라마, 영화 열풍을 불러오게 한 최대 흥행작이자 문제작
잔인극악무도했던 에스코바르를 너무 미화한다는 비판이 있고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레이건 전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인 반감이 심한 드라마지만
재미 만큼은 보장된 진짜 웰메이드 시리즈.
진짜 한 화, 한 화가 아까운 드라마.
섹스, 도박, 마약, 폭력 그 정점에 있었던 에스코바르의 일대기.
홈랜드랑 마찬가지로 실화 바탕이나 드라마로만 보시고 논픽션임을 숙지하고 보는 게 좋아요.
에스코바르는 진짜 최악의 범죄자지만 오히려 DEA 수사관들보다 그에게 감정이입하게 됩니다.
다만 에스코바르가 더이상 등장하지 않는 시즌3는 생각 이상으로 재미없어지니 유의..
/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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