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까지 보고 발암이 너무 심해서 하차..
짧게 말하면 시즌2를 다시 보는 것 같다. 피터는 주지사 선거에 참여하면서 또다른 선거전을 전개하고 캐리는 로펌에 복귀한 뒤 별 역할 없고 록하트랑 가드너는 로펌의 재정상황이 악화되서 복구하느라 바쁘다. 얼리샤는 뭐 맨날 여기저기 다 꼽사리 끼고 있고. 이 드라마에서 제일 불쌍한 건 일라이인데 똥처리 하고 다니는데 가장 대우는 안좋다. 만만한 게 일라이인지 칼린다도 피터도 얼리샤도 심지어 가드너도 일라이한테 나오는 모든 인물이 적대적으로 군다. 와 진짜 굿와이프 말고 굿매니저로 바꿔라 일라이로 주인공도 갈아치우고
시즌1, 2에 감상에서 얼리샤가 굉장히 비협조적이라고 했는데 그걸 또 답습하고 있다. 이혼은 안하면서 남편한테는 비협조적이고 일라이한테는 적대적이다. 피터는 또 스캔들이랍시고 하나 터지는데 구라라고 밝혀져도 그냥 폭로하겠다고 덤벼드는 놈들이 계속 나온다. 얼리샤? 애가 믿어줄리가 없지 피터 또 샌드백행 얼리샤한테 처맞는 역할. ^^ 그냥 결국 전형적인 발암전개로 이어져서 4화로 하차.
뒤로 가면 뭐 또 스캔들이 진짜로 밝혀질지 말지 관심도 없다. 피터한테 엄마든 얼리샤든 장애물만 되고 얼리샤는 나르시즘? 뭐 독립심? 어떤 단어로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그냥 지랑 지 애들만 건사하면 된단 마인드로 일라이랑 피터랑 계속 싸우는 게 일이다. 계속 말했지만 이혼을 하라고. 애들은 비중이 완전히 적어져서 그냥 안나와도 될 정도. 부부싸움 하면 중간에서 줘터지는 역할말고 없고 일라이가 그것도 요즘은 다 한다.
내가 일라이였으면 사표던지고 나왔을 것 같다. 일라이만 진짜 개불쌍하게 여기저기 다 뛰어다니고 스트레스 받고 얼리샤 애는 진짜 지 하고 싶은 것만 한다. 남편 내쫓고 애들 독점하고 윌이랑 놀아나고 시어머니 이겨서 쫓아버리고 일라이한테는 시종일관 냉대. 지가 완전 갑이고 윗사람인가 존나 재수없다. 일라이가 도와줬던 건 1도 신경 안쓰나보다. ㅋㅋㅋ 칼린다 애도 또 저번 시즌 막화에 뭐 대단한 일 일어날 것처럼 굴더니 흐지부지 이 드라마는 굿와이프가 아니라 흐지부지로 이름을 바꿔야 해.
더이상 볼 마음이 안든다. 주지사가 되건 말건 궁금하지도 않다. 진짜 뭐하자는 건지 선거를 할 거면 전력을 다해 하던지 상대 후보는 아직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미 내부붕괴 상태 ㅋㅋ 이따구면서 또 어영부영 흐지부지 전개해나가겠지. 드라마니까 억지부려서라도 이어나간다. 굿파이트라고 스핀오프 드라마 리뷰 들어갔다가 스포일러 제대로 당해서 그거 자꾸 생각나는 것도 짜증나고.. 1화 리뷰였는데 굿와이프 전개는 다 써갈겨놔서 봤다가 테러당했다.
전형적인 네이버 블로그 말투 ~ 했는데요 ~가 충격이었죠 ~는 ~ 했네요~
사실 법정 에피소드들로 간신히 보고 있었는데 이젠 의뢰인이 누군지 알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법정은 변호사들끼리 아웅다웅 하는 걸로 때우고 선거전하고 조연들 에피소드로 나머지 때워서 분량도 적어졌다. 기분탓일지도 모르지만 의뢰인에 초점을 맞춰서 법정 승리를 이끌어내던 시즌1하고는 완전 딴판.. 법정 에피소드도 재미없다. 나오던 애들 계속 나오는데 첨험? ceo인가 또 나오더라. 진짜 소재 떨어지니까 인물 간 대립이나 관계로 때워먹으려는 거 어쩔 수 없다지만 하우스처럼 정도를 지켜야지.
굿와이프는 진짜 재미없는 드라마는 아니었는데 시즌4는 그냥 답답하고 재미가 없다.
너무 볼 드라마가 없어서 다시 보는 중인데 5화는 좀 괜찮다. 오히려 재미있었다. 6화는 그냥 시작부터 끝까지 여자 이야기 한 번 페미니스트 주제로 얘기하려고 나왔던 인물들로 참 엮을 건 다 엮었단 느낌. ㅋㅋ 7화에서는 계속 스캔들 가지고 울궈먹는데 아마 계속 반박하다가 결국 어느 것은 진실로 들어나서 가족에 위기를 주지 않을까 싶다. 얼리샤는 또 피터랑 싸우고 한 번 진짜 이혼 직전까지 가던가 이혼하지 않을까. 그냥 선거전은 발암만 일으키니까 법정 에피소드만 보는 게 이 드라마는 재밌게 보는 법 같다.
13화는 정말 인물 돌려먹기의 끝을 보여주는데.. 몇 번이나 나왔던 모 ceo를 또 등판 시켜서 소재로 써먹는다. 정말..ㅋ 이 드라마를 보시는 분이라면 모 ceo가 주인공네 로펌을 싫어한다는 걸 알 텐데 이 주인공 로펌이 어떤 사안에 끼어드는 걸 그냥 보고만 있다. 당장 로펌 바꾸라고 호통쳐도 모자랄 판에.. 앞뒤가 안맞는다. 이 케이스의 결말조차도 엉터리. 주인공 로펌이 이기게 하려고 억지도 정도껏 부려야지. 그리고 얼리샤는.. 진짜 본인을 위해서라면 위선도 반칙도 다 하는 주제에 남편과 그 선거 매니저들한테는 항상 이상한 고집을 부린다. 진짜 남편이 선거에서 떨어지길 바라는 것처럼 발악을 한다. 시즌 4개 동안 전부. 그리고 웃긴 건 엄청난 팔랑귀다. 진짜 정 1도 안가는 주인공은 첨임.
14화.. 간만에 재밌나 싶더니 어이없이 또.. 하.. 그리고 얼리샤는 진짜 상종못할 주인공이다. 진짜 와 ㅋㅋ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위선, 반칙, 배신, 협잡 다 하는 인간. 진짜 와 욕을 써갈기고 싶을 정도다.
17화 를 보고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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