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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식당 리뷰 (2): 미사텐, 장어텐동

 

미사역에서 걸어서 3분도 안걸리는 위치에 있는 텐동집입니다.

가까워 보이지만 공실이 많은 건물인데다가 2층 구석에 있어서 처음 가면 찾기 힘들어요.

프랭크버거가 있는 건물입니다.


개인적으로 튀김맛으로는 하남시 텐동집 중 1위라고 생각해요.

하남시에도 텐동집이 여러곳 있는데 다 가봤는데 다른덴 그냥 구색만 맞춘 느낌..

텐동 전문집이라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 집들만의 장점도 분명 있지만요. 단순 튀김맛만 따지면 여기가 최고예요.

하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다른 곳에 비해서 양이 적어서 그렇게 느껴집니다.

여유가 있으신 분은 눈 딱 감고 많이 시켜서 든든하게 드세요.

 

매장 자체는 작고 긴 구조에 바테이블 형식으로 의자가 많진 않아요.

 

가게 문가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바로 직원분이 조리해서 테이블 턱에 올려줍니다. 

 

장어텐동을 먹었어요. ₩16.900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다지만 텐동 한 그릇 가격으로는 빡세죠.

 

 

장어텐동, 장어가 기울어져 버렸네요. +장국

찬은 따로 없고 백김치가 배치되어있더라구요. 슬쩍 보기만 한 거라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구성

양은 적지만 튀김 하나하나의 고소함과 맛은 제가 먹어본 하남시 텐동집 중에 단연코 최고입니다.

텐동에는 호불호가 많은 재료들도 들어가는데 (고추, 버섯 등) 여기 튀김은 그런 호불호 재료도 불호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맛을 연출합니다.

장어텐동은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먹어본 장어튀김은 기다래서 부족한 양을 채워주는 느낌이었어요.

솔직하게 말하면 다른 메뉴를 추천합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다른 메뉴가 낫네요. 장어만 들어간다는 느낌..

 

장어텐동 말고 대표메뉴들은 만원대 초반으로 요즘 물가 수준이니 끼니를 가볍게 해결하면서 맛있게 챙기시고 싶으신 분께 추천하는 가게입니다.

밥이나 장국은 리필도 된다고 써져있었으니 밥 리필하면 넉넉하게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미사가 아직도 여기저기 꽤 공실이 많은 신도시인데 그곳에서도 벌써 꽤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 음식점의 맛을 증명하는 요소 아닐까요? 오래오래 장사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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