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 리뷰 (7): 히메노라멘, 히메노라멘 #하남시라멘

 

미사 종합운동장 왼편, 미사 술집거리에 있는 라멘집입니다.

배달도 하니까 주변 거주하시는 분들은 배달로도 많이 접하시지 않으셨을까~

꽤 오래된 곳이고 일본식 인테리어가 특색이예요.

가게 이름도 '히메노라멘' (공주의라멘)

 

들어가보면 약간 시장통 느낌의 어수선한 분위기인데 조명 때문인지 인테리어탓인지 

약간 영세한 자영업자 가게 느낌입니다. 일본식 인테리어와 매치되지 않는 어수선함이 있네요.

 

폰카가 망가져서 화질이 별로 안좋습니다.

옵션이 상당히 많은데 예전에는 주문서로 표시했다면 언제부턴가 전부 키오스크로 하게 되었네요. 스크롤 마구 내려야함.

히메노라멘 (매운맛) ￦10,000

면은 이정도 굵기

 

이곳 라멘의 특징은 이 업장만의 특수한 소스가 괜찮습니다. 약간 해산물 향이 나는 소스인데 자극적이지는 않으면서도 적당히 당길듯한 맛을 가져다줍니다. 저는 라멘 국물을 다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한 그릇 국물 해치우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면이나 차슈, 반숙계란 등은 평범한 수준이구요. 특색을 찾긴 어려웠습니다. 올라간 김은 그냥 토핑 먹는 느낌? 우리가 평소에 먹는 김처럼 바삭한 느낌은 없어요. 면 양은 성인 남성이 배 채울 정도는 안되어서 그냥 요기 정도 되겠네요. 국물까지 다 마신다면 허기는 달랩니다.

 

전체적으로 총평하자면 '한 번 가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 는 느낌. 히메노라멘의 특제 히메노소스가 취향에 맞으신다면 단골이 되실 수 있고 아니라면 그냥 라멘집으로 남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