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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라멘 리뷰 (4): 호타루, 소유라멘 #하남시라멘

 

미사에 있는 라멘집입니다.

키오스크가 대세인 요즘 직원이 주문받는 보기 힘든 음식점입니다. (21년 9월 일이므로 지금은 모릅니다.)

가게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이자카야 분위기에 술도 팔고 각종 안주도 파는 것 같아요.

 

소유라멘 \9,000

예전에 와서 돈코츠라멘을 먹었어서 이번엔 소유라멘, 원래 숙주도 올려져있지만 일부러 빼달라 했습니다. 면은 살짝 한국라면 면 같은 느낌에 신라면보단 크고 너구리보단 작은 느낌. 괜찮았어요.

국물은 시원하고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차슈는 맛있었어요. 양은 그리 많지 않네요. 라멘이 다 그렇지만.

 

카츠카레 \9,000

건더기가 없는 전형적인 일본식 카레로 그냥저냥 먹을만 했습니다. 입에 카레맛이 남는 게 살짝 꾸덕져서 식 후 살갑진 않았어요. 카레도 맛있는 곳은 먹고 나서 상쾌합니다. 약간 사과처럼? 라멘집이니까 카레는 별 기대 안했으므로 패스.

준수한 음식점이지만 네이버 리뷰에도 별로 친절하지 않다~ 이런 말이 많네요. 제 경험으로도 별로 직원 응대가 살가운 곳은 아닙니다. 직원을 안쓰고 키오스크인 곳보다야 낫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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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부정적인 감상은 없었는데 이번에 갔을 땐 직원이 실수해서 다른 테이블 손님 걸 결제했었어요. -- 그건 21,000원이었고 제가 주문한 건 18,000원이었는데 말이죠. 영수증을 안받으려다 받았는데 안받기로 했으면 나중에서야 눈치채고 괜히 집에 와서 기분 나쁠 뻔 했네요. 5km나 되는 거리를 다시 가서 따지는 것도 우스꽝스럽고 귀찮고. 직원 분은 제대로 된 사과없이 어영부영 결제 취소하고 다시 제대로 결제해주더군요. 그런데 사과를 했는지 안했는지 모기소리로 말을 해서 참.. 괜히 배채우러 가서 찝찝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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