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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라멘 리뷰 (3): 미사리제면소, 백탕면 #하남시라멘

미사리제면소입니다. 미로 같은 효성해링턴타워에 들어가서 2층에 올라간 뒤 요리조리 둘러가며 찾아야 합니다.
가게 사진을 안찍어놨었네요. 찍은 줄 알았는데..
2층에 그것도 단박에 찾기 힘든 곳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잠시 기다려달란 말을 들었으니까요. 점심시간이라지만 가게가 꽉 차있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대단한 일이에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요즘은 안 그런 곳이 더 찾기가 힘드네요. 이런저런 주문 요청을 하기에 키오스크 주문은 일부러 직원 분을 따로 불러 물어야 해서 식당과 손님 사이 장벽이 생기는 느낌이 들어요.

왜 키오스크가 여기저기서 상용화되고 있는지는 잘 이해하고 있지만 아쉬운 부분이에요.

 

백탕면, \8,500

미사리제면소 백탕면입니다. 설명에 돈코츠라고 네이버 플레이스에 소개가 되어있어서 주문했어요.

고기가 차슈가 아니고 보쌈고기 같은 거더라구요. 맛도 보쌈맛이 납니다. 쌈장이 생각나더군요.

 

면은 잘넘어갔습니다. 국물은 맛이 깊었어요. 이곳에서 라멘을 먹기 전에 동경규동을 먹지 않았다면 국물 한 방울 안남기고 다 먹었을 듯 해요.

백탕면이라고 표기를 하듯 좀 독자적인 스타일이 느껴지는 라멘입니다. 그외 다른 메뉴들도 기대가 되는 곳입니다. 

잘되는 곳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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