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핑하다 발견했는데 만화가 재미있다!
보통 북한이라고 하면 탈북자의 탈북이야기나 잔인한 정치범 수용소 얘기
광적인 체제에 대해 다루는데 일상적인 얘기를 만화로 단순하게 풀어냈다.
순전히 만화 측면에서도 재미있는 편.
시작은 북한에 표류한 남주인공이 북한에서 살고 있는 명숙과 바닷가에서 만나면서 시작한다.
- 1화 한류 편
북한으로 표류하다니 이 얼마나 운없는 사내인가 하지만 행동파 장사꾼 명숙을 만나니 행운이라고 할 수도!?
- 2화 연애 편
이런 로코물 같은 연출도 나오고
- 14화 북한에서 부자(!!)되는 법
뇌물에 점철된 북한 사회상도 보여준다.
바로바로 실천하는 저 행동파 여주인공을 보라!! 이 만화의 적지 않은 부분의 여주인공의 로비장면이다. ㅎㅎ
- 13화 국가별 선호도 편 / 11화 교육 편
그들의 가치관도 엿볼 수 있다. 북한의 세뇌교육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단면.
우리나라에서 저런 소리 하면 국정원에서 잡아갑니다. ㄷㄷ
- 10화 구금시설 편
우리가 흔히 잘못 알고 있는 북한 상식도 알 수 있다.
이 편에선 담담하게 고문실상을 말하는 여주인공이 약간 소름돋는다. 0_0;
한 화, 한 화 주제를 잡아 북한의 생활상을 설명하고 있으며 결말은 아마 남여주가 같이 탈북하는 이야기로 끝맺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 앞서 말했지만 만화 자체의 재미가 충실하다.
단순히 설명만 질질 늘어놓는 게 아닌 남주인공, 여주인공을 내세우고 여주인공의 생활상에서 문화를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기존의 북한을 다루는 미디어와 자별성을 보인다. 우리나라는 북한에 대해 비극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았는데 참신하다
비슷하게 종편방송에서 북한 관련 토크쇼를 다룬 것도 있다.
보고 싶으신 분은 http://blog.amnest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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