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세대, 다양한 계층 모두 사랑하는 제육덮밥을 이곳저곳 다녀보면서 먹어보는 글입니다.
탐구 리뷰는 특정 메뉴를 다양한 음식점에서 다 먹어보고 한꺼번에 리뷰하는 식으로 하겠습니다.
즉 앞으로 하남시의 제육덮밥을 먹으러 다닐 때마다 식당을 추가하겠습니다~~
단순 사이드메뉴로 있는 곳보단 중점 메뉴로 두는 곳 위주로 리뷰할게요.
점심시간에 식사메뉴로 내놓는 곳도 많긴 한데 아에 배제하겠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맛있는 식당이라면 전부 가봐야죠.
1. 사부자집 (신장동)
동부주유소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해두어서 트렌디함이 느껴지는 밥집입니다.
외관만 봐도 아, 이거 보통 밥집이 아니구나 싶지 않나요!!
위치가 위치인지라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습니다! 좀 조그마하기도 하고.
배달도 하는 곳이라 배달어플에서도 본 기억이 납니다.
들어가보니 젊은 남성분 둘이 있었어요. 보통 밥집이면 중년의 여성분이 주방을 담당하는데
편견을 깨는 확실한 특색이 있네요.
외부에 비해 내부는 조금 어수선하달까? 평범하다 해야하나.
내외관의 차이가 좀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접객은 그냥 평범한 수준.
저는 네이버지도 검색으로 제육덮밥을 검색해서 찾아갔어요.
메뉴판에는 정작 제육덮밥이 없어서 당황하긴 했는데 주문할 수 있더라구요.
덮밥스럽게 기다란 그릇에 플레이팅 되어서 나오는 게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제육이 따로 나오는 것보다 이렇게 나오는 게 먹기도 좋고 맛스럽죠.
적절하게 매콤한 게 특히 맛이 살았네요. 매운 거에 강하지 못해서 천천히 먹어야 했지만
그 강렬함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잘 버무린 양념이 최고최고. 맛있습니다!
역시 식당 메뉴는 강렬해야 해요.
강렬하면서 도가 지나치지 않는 그 간극을 잘 찾아내는 게 좋은 식당입니다.
단점은 다만 고기보다 야채가 너무 많아서.. 야채덮밥을 먹는 기분이었어요.
먹으면서 이게 맞나..? 싶은 기분. 가격을 조금 올리더라도 고기를 실하게 넣어야 좋지 않을까요.
있는 고기도 야들야들하다는 느낌은 잘 못받았구요.
아쉽습니당..
2. 소자밥상 (신장동)
위의 사부자집 바로 근처에 있는 소자밥상이라는 밥집입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하면 도시락 위주로 하는 듯해요. 하지만!!
제대로 홀을 갖추고 있는 밥집입니다. 포장만 하는 곳은 아니예요!
위의 사부자집도 그렇고 약~간 골목 깊숙히 있어서 단박에 찾기 어려운데 지도를 보고 잘 파악하셔야해요.
접객은 딱 그냥 밥집 수준입니다. 유별난 건 없네요.
사진과 같이 소자밥상은 아에 한 상을 차려줍니다.
깜짝 놀랐어요. 반찬 가짓수에서 놀랐는데 국까지 내주시더라구요.
정말 소개처럼 집밥 같은 구성입니다. 가격이 과분하게 느껴질 정도..
반찬은 다 슴슴해서 특이할 것은 없었구요. 딱 입맛 돋구는 정도? 다양하니 여러 점을 본메뉴랑 같이 먹으니 입맛이 확 삽니다.
같이 나온 국도 좀 슴슴해서 딱 메인 메뉴를 살리기 위한 정도의 느낌만을 받았어요. 결코 단점이라는 게 아니고 오히려 전체적인 조화를 생각하면 컨셉이 딱 맞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메인 메뉴인 제육볶음은 제육볶음이면 이런 맛이어야지 싶은 누구나 기대하는 그 맛으로 실패하지 않는 맛입니다.
우리 제육 먹으러 갈까 할 때의 그 제육입니다! ㅎㅎ
무슨 느낌인지 아시겠나요?
그리고 고기가 많아서 좋았어요. 제대로 고기를 섭취하고 있다는 만족감이 듭니다.
제육덮밥이면 역시 고기를 먹으러 가는 거니까요.
하지만 제육의 양이 그렇게 많다는 느낌은 없죠.
딱 정량 느낌입니다. 요즘 어딜 가도 딱 이정도 나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불호인 버섯 말고는 전부 완식해서 싹 비웠습니다. 밥 한 끼 했다는 충족감이 대단해요. 배부릅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역시 무난무난한 맛으로 슴슴합니다~. 제육이 포인트를 살려주긴 하는데 역시 전체적인 슴슴을 덮어버리기엔 살짝 부족하지 않았나 싶네요.
앞으로도 식당에 들를 때마다 계속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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